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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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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前どこかで会ったことがあったか
一目惚れしそうな姿でわたしを待っていたのだな
一目でお前が分かりお前をわたしの目に据えお前をわたしの心に据えた
お前のように白い純潔の帆をつけてお前の香りの海を航海する
午後のひとときの日差しに目も心も満たされ
お前を抱いた心の帆で平穏の時間を航海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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