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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내가
산을 오르니
산이 나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니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이 흐르고
고요가 흐르고
새노래 흐르고
맑은 공기
바람이
흘러간다
아~
이 순간
시가
시의 소리가
마음에 흘러
노래가 되니
읊어 나온다
<2007년 2월 조은소리 정명석 목사의 '산 좋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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