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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ung Myeong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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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의자왕에게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요. 의자왕이여. 삼천궁녀와 술 파티나 벌이는 문란하고 부패한 왕으로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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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들어온다
봄이 들어온다 눈비 찬바람에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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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발하려면
큰 노력큰 실천큰 사랑큰 인내큰 마음부실공사만하지 않는다면크고 광명한 빛을발하며 살리라큰 노력큰 실천큰 사랑큰 인내큰 마음중도포기만하지 않는다면해의 빛을발하며 살리라큰 노력큰 실천큰 사랑큰 인내큰 마음표리부동만하지 않는다면축복의 빛을발하며 살리라아!눈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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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산 자
옛날에 슬기로운 임금님이 있었어요.그러나 임금님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어요.자기 손발이 되어줄 신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에요.그래서 임금님은 작은 꾀를 내었어요.어느 날 임금님은 산기슭 돌밭으로 갔어요.그곳에 신하들을 모두 불러 모았어요.“모두 이 밭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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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아빠 좋아?""응!""왜?""좋으니까~""엄마도 좋아?""응~""왜 좋아?""좋으니까~~"아이와의 달콤한 대화로 웃음 지은 밤.얼마 전에 읽은 그림책 릴리아의 "파랑 오리"가 떠올랐다. 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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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소망
오랜만에 지는 석양을 두 눈에 오래 담았다. 멀찍이서 구름 사이로 비췬 빛이 내 발목을 붙들길래 한참 바라보고 섰는데 무언가 할 말을 품은 채 이내 지고 말았다. 석양을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해 보는데 한 편의 시처럼 읊어내는 해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저무는 한 해를 생...
31,44804
믿음삯傳
옛날 이스라엘의 한 고을에 아비가 소동을 일으키는지라.내가 울화통이 터져 소리를 지르니 내 말을 들어보소. 나에게 아들이 하나 있으니 삼대독자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이라 금이 귀하랴 옥이 귀하랴 비단 폭 감싸듯 키웠는데 어느 날 귀신 들려 아픈지라.아이고 내 아들...
28,32014
어디 있어도
어디 있어도뜻대로 어디 있어도선대로 어디 있어도해따라 어디 있어도길따라 잘 지내며 잘하면낙이다 잘 지내며 잘하는맛이다 어디 있어도사랑과 어디 있어도진리로 어디 있어도평화로 어디 있어도감사와기쁨을 변치 말자어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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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사랑한단 마리아
사회자: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 사랑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심사기준이 있을까요?예수님: 제가 원하는 사랑을 가장 잘 실천한 자에게 주겠습니다.사회자 : 오늘 사랑 후보자들 많이 나오셨는데요. 모두 이름에 마리아가 들어가네요. 예수님께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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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한 밥 한 끼
“제사 음식 하기 싫어. 내가 엄마 며느리야?”또 엄마 앞에서 볼멘소리를 내뱉었다. 벌써 올해만 4번째다. 설날, 할머니 제사, 추석, 그리고 오늘 할아버지 제사다. 큰집에서 더는 못하겠다고 손사래를 친 모양이다. 하긴 큰집에서 근 30년을 했으니 할 말은 없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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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잘해
너는기죽지 말고싸우지 말고의식하지 말고의심하지 말고환경탓 하지말고상황탓 하지말고기대를 저버리지말고희망을 버려두지말고지나치게 하지말고부족하게 하지말고해봐너를특별히믿어 주고기회 주고기다려 주고함께해 주고도와주고지지하고사랑하고축복하고아끼고위하는하나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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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냉장고
오랜만에 내려간 친정.내 마음의 안식처로 향한 탓일까. 장거리 운전인데 피로함도 없이 운전대를 잡은 손길마저 가볍다. 저녁이 다 되어서야 도착해 다음 날 이른 아침.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아빠는 셰프로, 엄마는 보조 셰프로 식사 준비로 분주하다. 그냥 냉장고에 있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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