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by 플로라

성전꽃꽂이로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며 그로 인해 주님과 소통하고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

칼럼_완결칼럼_꽃사랑

플라워 디자인 요소에 대하여


 

플라워 디자인 요소에 대하여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요? 

좋은 디자인이란 더 첨가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벽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은 시대를 반영하면서 그 시대에도 잘 어울려야한다.

플라워 디자인의 양식은 그 시대의 의상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경제, 그리고 일반적인 시대 분위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확실한 평가 기준은 똑같이 남아 있고, 이러한 것들이 디자인의 요소와 원리를 규정지어 왔다.


플라워 디자인에는 형태. 선. 질감. 공간. 색상의 다섯 가지 요소를 균형. 규모와 비례. 리듬. 포컬 포인트 그리고 대비와 조화 등 일곱 가지 원칙을 조화롭게 사용한 결과로 나온 디자인은 조화로울 것이다.


이번 시간은 디자인 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형태와 선에 대해 다뤄보겠다.



꽃의 형태(Form)로 이름짓다


꽃은 생긴 형태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라인플라워(Line Flower) 키가 크며 꽃줄기가 곧고 줄기에 따라 작은 꽃이 피는 종류로 디자인에서 외각을 구성하는데 사용하는 꽃이다. 종류로는 글라디올러스,금어초,스톡,리아트리스,스위트피,부들등의 줄기 선을 이용하여 직선과 곡선을 구성하는 소재이다.


매스플라워(Mass Flower) 작품의 외곽에서 초점으로 향하여 꽂아가는 작품 구성 중 디자인의 양감을 표현하고 면을 만들어주는 역할은 한다. 종류로는 해바라기, 장미, 국화 카네이션등과 같이 많은 꽃잎이 한 덩어리로 된 꽃송이로 크고 동근 형태의 꽃을 말한다.

초점(중앙) 부근의 폼 플라워(포컬 포인트)와 같은 선상에 두지 않게 꽂아야 한다.


폼 플라원(Form Flower) 아름답고 색이 화려한 꽃으로서 선과 면을 구성만으로는 부족한 것을 명확한 꽃으로 높고 낮게 포인트를 주어 플라워디자인을 보강해 준다.

크고 개성적인 폼 플라워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작품의 초점에 꽂아 시각상의 초점(focal point)이 되도록 디자인한다. 종류로는 카라,극락조화,안스리움,백합,아이리스,카틀레아,튤립,양란등과 같이 강한색상이나 크고 화려한 종류의 꽃이다.


필러 플라워(Filler Flower) 플라워 디자인 요소 중 마지막 필러플라워는 라인플라워와 매스플라워의 부족한 공간을 채워주며 주된 초점의 소재를 더욱 강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길고 짧게 꽃아 입체감을 보강해주거나, 율동감이나 색감을 부드럽게 해준다. 종류로는 패랭이, 에리카, 소국과 같이 작은 곁가지에 꽃이 하나씩 피는 것과 스타티스, 안개꽃등과 같이 한 줄기 또는 여러 줄기에 작은 꽃들이 빽빽하게 핀 꽃을 필러플라워라고 한다. 



작품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선(Line)

선이란 기하학적으로 볼 때 점을 연결한 것이다. 선은 방향에 의해서 다양한 방법과 느낌을 단순하게 표현 할 수 있다. 모든 작품에서 선은 독특한 모양과 형태를 만들어 작품을 통해 눈이 따라가는 경로를 제공하고 리듬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디자인에서 선은 꽃이나 나무 잎 소재들이 갖고 있는 자연적인 흐름을 이용하여 작품 형태를 골격과 구조를 만들며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의 선(Actual Line) 눈에 분명히 보이는 선으로 사실적이고 쉽게 시선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 갈 수 있는 포컬 포인트에서 밖으로 뻗어가는 꽃줄기와 그 선들을 따라 우리 눈이 쉽게 움직이게 되는 선으로 디자인의 틀을 잡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작품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합축적인 선(Implied Line) 일정한 시선의 길을 따르도록 해주지만,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는 선은 아니다. 여러 가지 반복적인 요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 선들은 플라워 디자인에서 유사한 꽃과 요소들 사이에서 시각적인 선을 형성하는 것으로 같은 종류의 꽃들을 함께 연관시켜서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는 이동경로를 형성한다.


가공의 선 (Psychic Line)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작품 안에 자리 잡은 두 가지 요소 사이에 선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실제의 선들이나 반복적인 요소들로 함축적인 선을 만들어내지 않더라도 우리의 머릿속에서 두 가지 사물을 연관시키게 하는 선으로 플라워 디자인에서 서로 마주보는 것처럼 보이도록 꽂은 꽃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선에는 크게 정적인 선: 수직선, 수평선이 있고 동적인 선: 사선, 포물선, 곡선, 나선형 등이 있다.



수평선,사선,곡선에 따라 장중함과 무게가 달라보이게 해주는 선의 방향(Line direction)

선의 방향에는 수직선(Vertical Line) 수직선은 높이와 힘을 강조하고 강한 인상을 주며 장중함과 무게를 나타낸다. 중심 부분부터 위아래를 기준을 잡아준다.


수평선(Horizontal Line) 양쪽 옆으로 표현되는 선이다. 높이보다는 넓이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안정감을 준다. 수평선은 좌우로 표현되는 작품인 만큼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선(Diagonal Line) 사선은 많은 에너지를 가진 운동성 있는 선이다. 운동감과 흥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작품에서 적은 양을 사용하여야 하며 너무 많이 사용하면 지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다.


곡선(Curved Line) 사선보다는 부드러우며 안정감을 주는 것이 곡선이다. 선이 갖는 특징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곡선은 특히 다른 선과 함께 사용하면 작품의 질을 더 높일 수 있고 더욱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원칙들이 한 종류의 꽃을 무더기로 화기에 꽂을 때에도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제대로 된 색상과 형태. 질감 그리고 알맞은 화를 선택해야만 한다. 꽃을 화기와 어울리는 길이로 잘아야 하고 그것들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연습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모든 요소와 원칙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될 것이다.

 


7월의 뜨거움을 한지로 표현한 꽃꽂이


7월의 뜨거움을 한지를 이용해서 시원한 부채 느낌의 조형을 만든 후 긴 수반을 이용하여 한지의 둥근 곡선을 따라 꽃 디자인도 곡선으로 표현한 꽃꽂이입니다.



조회수
7,459
좋아요
1
댓글
0
날짜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