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分錢專欄 by 奉局長

「奉局長」的三分錢專欄時間! 局長的文筆水準或許不值「三分錢」…但還是解開主日話語後採用世上的語言撰寫成專文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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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곧 '소통'이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안 따라 준다'는 말은 나이드신 분들이 흔하게 내 뱉는 넋두리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과정을 보면, 신경계의 뉴런(Neuron)들이 관계되는 여러 기관으로 명령을 전달하고 이 명령대로 몸이 움직이도록 작동하는 원리인데, 결국 내 몸안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현상이라 할 수 있으니, 이 '소통'이 원활한가에 따라 육신의 젊음, 노화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절한 영양공급과 냉수마찰, 운동등은 체내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내 안에서의 '소통'이 나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만큼, 대외적 소통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듣기싫은 소리 있다고 귀 막기 시작하면 이내 어떤 소리도 듣기 힘들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 얘기를 다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말도 할 버릇해야 잘 하게 됩니다. 들을것 듣고 해야할 말은 해야 합니다."

새 해 벽두 정명석 목사께서 해 주신 말씀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누구라도 상처 주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처를 안 주고 안 받고자 하다보면 '고립'(소통의 단절, 폐쇄성)될 가능성이 커 집니다.
또, '고립' 된 사람들끼리(서로 상처 안 주고 받을 사람끼리)만 모이게 되면서 일정 프로토콜로만 소통하게 되고,

집단주의적 성향까지 드러나게 됩니다.
집단주의와 폐쇄성은 말 그대로 이단 집단들의 대표적 성격입니다.


'왜 스님들이 쓴 책들 중에는 베스트셀러가 많은데 목사님이 쓴 베스트셀러는 없는가’
스님은 인생을 이야기하니 우리와 공통점이 있지만, 신부나 목사님들은 교리를 말하니까 그 사람들만의 것이지 우리와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런 '벽'이 있습니다.

                                                                                                                      -김형석, 연세대 교수


이 역시 '소통'과 관련 된 의미 있는 문장임과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선교활동을 전개 해 갈 것인가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이미 이전 칼럼들에서 필자가 언급했던 대로 교리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교리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말씀 통해 신과 나의 관계를 규명하고 어떻게 나의 삶이 신(신의 뜻)과 연계 될 수 있어
진정한 구원과 휴거(육 평생,영 영원히 행복한)를 이루는 것인지를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말씀이 바로 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시대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성전 건축의 놀라운 역사로 큰 교회들이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큰 교회의 높은 벽이 정말 벽이 되면 '고립'됩니다.
고립 된 그 안에서 우리끼리 통하는 소통만 하면 집단주의의 병폐에 그대로 노출 되고 말 것입니다.

교회의 문을 천국의 문처럼 크고 넓게 열어 놓아야 합니다.
상처 주는 말을 듣게 될찌라도 세상의 소리에 귀를 열어야 하고,
세련 되게 잘 해야겠지만 속 터 놓고 하지 못 했던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할 말을 이제부터는 해야 합니다.
돌들이 일어나 외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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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7/1/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