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푼칼럼 by 봉국장

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칼럼_연재칼럼_세푼칼럼

'인식'과 '반응'

"사랑은 감각이다"


행복도 감각입니다.
그래서 이는 '반복' 등의 훈련을 통해 개선 해 갈 수 있는 '기술(Art)'의 영역이 틀림 없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어떤 상황에도 변함 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행복함을 인식하고 반응(입으로 또 마음으로 시인하고 선언함)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조주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쉽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감각(센싱, Sensing)'은 '인식'과 '반응'이 결합 된 것입니다.
'인식'만 하면서 '반응' 않으면 이는 죽은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이를 두고 "행함(반응) 없는 믿음(인식)은 죽은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또 인식'이 안 되는 것에 '반응'하면 이상행동을 하는 미치광이와 같을 것입니다.

신의 음성, 그 행하심을 인식 못 하며 과잉 반응을 하는 사람들을 광신도라 부르는것이 이에 해당 됩니다.


제대로 인식 하고 바른 반응을 하는 것이 아주 '감각적인' 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마케팅에서도 이 '감각'을 기업의 생존을 결정 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정하고 있습니다.(마켓 센싱, Market Sensing)
'시장(market)'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반응'을 할 것인가가 제품,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 짓는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대 최고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가 세운 '애플'사는 시장 조사를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객의 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정작 자기가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 스티브 잡스
시장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한 말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느 영역에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인식'을 하고자 노력했을까요?

"소크라테스와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과 맞 바꾸겠다" - 스티브 잡스
애플은 '시장'이 아닌 바로 인문학, '사람' 자체에 대해 인식하고 적절하게 반응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느 영역에서 '인식'하느냐가 반응의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전제임을 일 수 있습니다.이에 따라  '인식'의 차원을 세 가지 정도(굳이 Awareness-Insight-Inspiration 로 구분)로 정리 해 볼 수 있겠습니다.

1차원(Awareness)은 '표피적' 현상(現象, Phenomenon)에 대한 인식 영역입니다.
말 그대로 시장, 소비자, 경쟁자등 현재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그 내용에 따라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서 일부 '개선 된' 신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차원(Insight)은 '인간 자체'에 대한 인식 영역으로 1차원에 비해 보다 더 '본질'에 접근한 것입니다.
인간들이 디지탈 제품에 대해 갈 수록 자신의 신체에 가까이 두고 싶어 한다는 '인식, 인사이트(Insight)'를 통해 개선 된 휴대전화가 아닌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컴퓨터(스마트 폰)를 만들어 내는 '반응'을 애플이 해 낸 것입니다.
보다 본질적인 것에 대해 인식하고 그것에 따라 반응 할 때 '혁신'이 만들어 집니다.

'인간 구원'의 문제는 제품 마케팅과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것입니다.

현황 인식과 인문학적 접근으로는 근접 조차 힘든 영역입니다.
범인들과 수준이 비슷비슷한 철학자들 사이 인식과 반응 활동으로는 새로운 '론'과 '이즘(-ism)'만 추가 생성될 뿐, 본질적 구원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예 새로운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는 바로 '신의 음성'에 대한 인식과 반응을 강조하십니다.
이를 3차원, '영감(Inspiration)'정도로 이름 붙여 봅니다.
영적인 감각, 신의 음성을 듣고 반응 할 때 구원 문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것입니다.

과연 '신의 음성'을 듣고(인식) 반응할 수 있을 것인가?
신은 지금도 모두를 향 해 만물을 통해서나, 시대 따라 쓰는 육신, 혹은 나의 '뇌'를 통해 그 음성을 듣게 해 주십니다.
단지 우리가 아예 모르고 안 듣거나, 못 들은 체 하거나 혹은 듣고서도 반응을 안 하고 있는 건지 모릅니다.


사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 제사장을 먼저 찾고 부르셨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듣지 못 하고, 결과적으로 일체 반응을 않으니 어린 사무엘을 찾으셨을 것 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먼저는 와스디 왕비를 불렀습니다.

반응이 없으니 에스더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과 사무엘의 경우, 와스디와 에스더가 대비 되는 사건에서 관련 된 많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주 말씀을 통해 매우 중요한 질문 하나를 스스로에 던져 봐야겠습니다.

"하나님, 왕이 부르실때 즉각 인식하고 대답(반응)할 준비가 나는 되어있는가?"

조회수
2,283
좋아요
0
댓글
0
날짜
2019-03-18

다른 칼럼의 최신글